연안여객선 이용객은 2010년 679만명 수준에서 2013년 842만명으로 점차 늘다가 2014년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777만명으로 주춤했으나 이후 꾸준히 느는 추세다.
전남도는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요인으로 2014년부터 추진한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대책', 전남도의 역점 브랜드 시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 긴 연휴, 큰 태풍 없는 안정적 날씨 등을 꼽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용객이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9일 준공한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의 연간 이용객(전년 121만명)이 시설 개선 등의 요인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지 12곳 가운데 10곳이 사업을 완료해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양근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부터 도입되는 준공영제 확대 정책과 함께 연안여객선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