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이자 배우인 최일화가 과거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은 그치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과한다고 될 일은 아니지만 사과도 안 하는 인간도 있으니 그보다 나은 인간이라고 해야 하나. 처벌은 당연한 결과고 피해자들의 과거는 어떻게 보상할 텐가(wi***)" "장하십니다. 죗값을 받겠다니… 이럴 줄 알았음? 예술 한다는 인간들 이래서 멸시받았나? 하기야 예술뿐이랴. 도처에 널린 게 성범죄자인데(ec***)" "딱봐도 면피용 고백. 조민기 보니 후덜덜 했겠지(lo***)"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쉬다가 다시 하겠다고? 그만해야지 이제. 피해자들 생각한다면(jj***)" "대체 뭔 짓을 했길래 찔려서 자수해. 자신의 권위를 이용해 못된 짓 하는 것들 다 본인 업으로 돌아갑니다. 본인이든 본인 자식이든. 인생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ch***)"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어 자진 사과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최일화는 "성추행 피해자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줄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 폭로 글로 피해자의 신상이 밝혀져 또 다른 피해를 입는 걸 원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일화는 "뒤늦게 용기를 내게 돼 죄송하다. 비겁하게 회피하고 싶지 않다. 피해자의 입장에서 상처를 헤아리지 못한 점 또한 죄송하다. 무겁게 고민하고 반성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