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말레이시아에 동남아 사업을 전담하게 될 '지역본부(Regional Head Office, RHO)' 설립을 검토한다. 중국 베이징(北京)에 이어 두번째 해외 독자 본부로, 독자적인 자원과 역량으로 동남아 사업을 전담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25일 SK그룹과 외신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과 SK그룹의 주요 경영진은 '국가 블루오션 전략회의(NBOS· National Blue Ocean Strategy)'에 참석해 말레이시아 정부와 파트너십 구축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와 스마트시티 개발 관련한 MOU를 지난 23일 맺었다. 이날 MOU에는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를 비롯한 현지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최 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유정준 SK E&S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SK그룹은 이번 전략회의에서 동남아 성장전략을 책임지고 구체화해 나갈 지역본부 설립 방안과 중장기 성장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SK 관계자는 "이번 전략회의에서 동남아 신흥국들이 석유∙천연가스 등 자원이 풍부한데다,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ICT와 연계한 4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SK 관계사들이 다양한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특히 SK 경영진은 동남아 신흥국들이 국가 주도 아래 매년 5%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고도 성장을 이룬 만큼 향후 동남아 신흥국 정부와의 글로벌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SK그룹은 말레이시아 국영정유회사와 석유화학단지 투자를 위한 합작회사 설립도 추진한다. SK그룹은 페트로나스와 라피드(RAPID) 석유화학단지에 들어갈 잠재적 조인트 벤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페트로나스는 지난 1974년 설립된 말레이시아 최대 국영석유회사로 말레이시아 석유 가스 생산량의 3분의2를 차지할 정도의 대기업이다. 2014년 기준 매출액이 93조원에 달했으며 2015년에는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아세안 지역 1위에 오른 기업이기도 하다.
SK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스마트시티 구축에 참여하는 방안과 향후 세부 실행과제 등도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말레이시아 정부와 함께 통신,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SK그룹과 외신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과 SK그룹의 주요 경영진은 '국가 블루오션 전략회의(NBOS· National Blue Ocean Strategy)'에 참석해 말레이시아 정부와 파트너십 구축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와 스마트시티 개발 관련한 MOU를 지난 23일 맺었다. 이날 MOU에는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를 비롯한 현지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최 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유정준 SK E&S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SK그룹은 이번 전략회의에서 동남아 성장전략을 책임지고 구체화해 나갈 지역본부 설립 방안과 중장기 성장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SK 관계자는 "이번 전략회의에서 동남아 신흥국들이 석유∙천연가스 등 자원이 풍부한데다,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ICT와 연계한 4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SK 관계사들이 다양한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특히 SK 경영진은 동남아 신흥국들이 국가 주도 아래 매년 5%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고도 성장을 이룬 만큼 향후 동남아 신흥국 정부와의 글로벌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SK그룹은 말레이시아 국영정유회사와 석유화학단지 투자를 위한 합작회사 설립도 추진한다. SK그룹은 페트로나스와 라피드(RAPID) 석유화학단지에 들어갈 잠재적 조인트 벤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페트로나스는 지난 1974년 설립된 말레이시아 최대 국영석유회사로 말레이시아 석유 가스 생산량의 3분의2를 차지할 정도의 대기업이다. 2014년 기준 매출액이 93조원에 달했으며 2015년에는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아세안 지역 1위에 오른 기업이기도 하다.
SK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스마트시티 구축에 참여하는 방안과 향후 세부 실행과제 등도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말레이시아 정부와 함께 통신,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