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M_*** 트위터]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의 마스코트(?)인 '안경언니' 김은정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최근 유행하고 있는 '고독한 채팅방'에도 김은정 채팅방까지 등장했다.
'고독한 채팅방'은 인기 있는 스타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톡에 채팅방을 만들어 글이 아닌 사진, 영상으로만 대화하는 채팅방을 말한다. 최근 방탄소년단 워너원 등 인기 아이돌을 비롯해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 분야 상관없이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고독한 채팅방에서는 개인적인 대화명이 아닌 통일된 대화명으로 접속하도록 한다. 이 때문일까. 채팅방 대화명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영미!!'다. '영미'는 김은정이 경기 내내 김영미 선수의 이름을 부른 탓에 외국인들이 기술명인 줄 안다는 너스레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 있는 유행어다. 이 밖에 '기다려' '기다려~ 영미!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가 쓰이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덴마크를 9대 3으로 이긴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8승 1패로 10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오늘(23일) 진행되는 준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은 유일하게 패배를 안겨준 일본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