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심석희의 레이스 "스퍼트 구간 겹쳐 충돌"

2018-02-2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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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심석희가 최민정과 충돌 후 넘어졌다 [사진=연합뉴스]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우리 선수끼리 충돌하는 바람에 ‘노메달’로 경기를 마쳤다. 심석희는 "마지막 스퍼트 구간이 겹치면서 충돌이 일어났다"며 아쉬워했다.
심석희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을 마친 뒤 올림픽 방송(OBS)과의 인터뷰에서 “레이스의 마지막 스퍼트 구간이 겹치면서 충돌이 일어났고 그러면서 넘어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심석희는 마지막 두 바퀴 반을 남겨놓고 스퍼트를 내던 최민정과 부딪히며 함께 넘어졌다. 그걸로 레이스는 끝이었다.

경기 종료 후 심판진은 심석희가 반칙을 했다며 실격을 선언했다.

이 경기는 심석희의 평창동계올림픽 마지막 레이스 일정이다.

심석희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했다"면서 "열심히 준비한 평창동계올림픽이 오늘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되니 아쉬움도 크고, 그래도 여기까지 잘 왔다는 생각도 든다"며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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