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유전자 맞춤형 식단 개발한다

2018-02-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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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연구원과 MOU···단체급식용 특화 상품 개발 협력

정금용 삼성웰스토리 대표(오른쪽)와 박동준 한국식품연구원장 직무대행이 22일 전북 완주군 한국식품연구원 본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삼성웰스토리 제공]




삼성그룹 식음서비스 기업 삼성웰스토리는 단체급식용 특화 상품을 개발을 위해 한국식품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식품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인 유전자 특성에 맞춰 최적의 식단을 추천하고 이를 단체급식에서 제공하는 식음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다.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혈당과 혈압, 비만 등과 같은 건강 정도는 개인의 유전자 특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은 특정 유전자와 음식과의 상관관계를 의학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해당 자료를 활용해 건강관리 개념으로 식음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웰스토리는 요양병원이나 복지시설 등 노년층이 많은 단체급식 사업장을 기반으로 한 고령친화식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 면역력 강화 물질 등 연구결과 공유와 기술이전을 지원한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를 토대로 노인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식품인 뉴트라슈티컬(Nutraceutical), 소화력이 떨어지는 노인층을 위한 고농축 영양식 등을 단계적으로 개발한다.

양 측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패키징 등의 기술을 적용해 식자재 품질 이력을 관리하고 신선도를 유지하는 스마트유통 시스템도 개발하기로 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따라 식음산업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차별화 한 연구개발(R&D) 역량으로 다양한 식음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앞으로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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