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의료 빅데이터 활용방안 발굴 나선다

2018-02-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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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대웅제약과 업무협약 체결

네이버가 인공지능(AI)과 ICT 첨단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빅데이터 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 주요 병원, 제약회사와 손을 잡았다.

네이버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웅제약은 22일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네이버의 AI 기술과 분당서울대병원이 보유한 고품질 의료 빅데이터, 대웅제약의 헬스케어 전문지식을 접목해 의료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인혁 네이버 총괄부사장(좌측),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이사(가운데),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우측)이업무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헬스케어 빅데이터 활용 연구 개발 협력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기술 및 인공지능 기술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각 기관이 보유한 지식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같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진행되는 공동연구는 업무협략 체결사 뿐만 아니라, 해당 연구에 관심이 있는 헬스케어 관련 분야의 기관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더욱 다양한 빅데이터로 연구 성과를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AI 기술과 공동 연구를 위한 데이터 모듈 설계 등 기반 기술 제공으로, 헬스케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접목을 통한 의료 연구 성과 고도화를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헬스케어 혁신파크를 통해 구축된 산학연 개방형 연구 플랫폼에 네이버, 대웅제약의 기술력을 결합해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진단 치료 예방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완성된 정밀의료 플랫폼은 의료자원의 낭비를 막고 의료품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대웅제약은 헬스케어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 발굴과 병원채널 네트워크를 통해 의료체계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인혁 네이버 총괄 부사장은 “기술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는 AI 등의 IT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IT 기술과의 접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방대한 의학정보와 인공지능 등의 IT 기술 접목은 헬스케어 분야에 혁신을 만들어낼 것이며, 네이버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의료기관에 IT 기술을 지원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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