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는 제8대 대표로 이건범 현 대표를 선출했다.
2월 9일부터 14일까지 정회원 66%가 참여한 찬반 투표에서 이건범 대표는 99%의 찬성표를 얻었다. 이 대표는 22일 서울 시청 바스락홀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제8대 대표로 취임한다.
이건범은 ‘언어는 인권이다’란 구호로 지난 2012년부터 한글문화연대를 이끌어왔다.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운동,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운동, 쉬운 공공언어 쓰기 운동, 알기 쉬운 헌법 만들기 국민운동 등에 앞장서 활동했다. 2003년부터 ‘파이팅’ 대신 우리말 응원구호로 ‘아리아리’라는 말을 쓰자는 운동을 펼쳐,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구호로까지 만드는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