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군산공장에 대해 5월 폐쇄 계획을 우리 정부에 통보한 상태다.
이후 베리 앵글 GM 사장이 한국을 방문,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한국 정부에서 빌려준 27억 달러 상당의 대출금을 출자전환한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산업은행도 보유지분만큼은 증자에 참여해달라는 의견도 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 한 고위 관계자는 "오늘 면담을 통해 결정되는 사안은 없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별다른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산업계 한 관계자는 "GM측에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면담을 통해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려는 속셈 아니겠느냐"며 "정부 역시 부처별 논의 사항 등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