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산 문화예술위원장, 문체부에 사의 표명

2018-02-2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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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 재발…취임 3개월 만에 물러나

황현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황현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73)이 건강상의 이유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20년 11월까지가 임기였던 황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예술위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문예위 관계자는 "황 위원장이 과거 암 투병 전력이 있는데 최근 다시 암이 발견된 것으로 안다"며 "직무를 더 이상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21일) 오전 문체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서 사직서가 수리되면 공모를 거쳐 새 위원장이 선임될 때까지 문예위원 중 가장 연장자인 최창주 한국전통공연예술학회 부회장(78)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황 위원장은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친 뒤 2010년 9월부터 고려대 문과대학 명예교수를 지냈다. 30여 년간 경남대·강원대·고려대 교수로 재직하며 학자와 평론가로 활발히 활동했다.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 ‘얼굴없는 희망’ ‘말과 시간의 깊이’ ‘우물에서 하늘 보기’ 등을 집필했으며 ‘아뽈리네르’ ‘어린왕자’ ‘라모의 조카’ ‘말라르메 시집’ 등을 번역했다.
 
문예위 관계자는 "황 위원장님이 과거 암 투병 전력이 있는데 최근 다시 암이 발견된 것으로 안다"며 "직무를 더 이상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21일) 오전 문체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의 본래 임기는 오는 2020년 11월까지다. 문체부에서 사직서가 수리되면 공모를 거쳐 새 위원장이 선임될 때까지 문예위원 중 가장 연장자인 최창주 한국전통공연예술학회 부회장(78)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황 위원장은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친 뒤 2010년 9월부터 고려대 문과대학 명예교수를 지냈다. 30여 년간 경남대·강원대·고려대 교수로 재직하며 학자와 평론가로 활발히 활동했다.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 ‘얼굴없는 희망’ ‘말과 시간의 깊이’ ‘우물에서 하늘 보기’ 등을 집필했으며 ‘아뽈리네르’ ‘어린왕자’ ‘라모의 조카’ ‘말라르메 시집’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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