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김영상·에너지 박기홍·강판 하대룡 사장 선임

2018-02-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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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하대룡 포스코강판 사장. [사진 제공= 포스코그룹]


포스코의 주요 계열사인 포스코대우와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강판이 21일 일제히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켐텍, 포스코건설 등의 사장단 인사도 금주 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대우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영상 사장의 재선임을 결정하고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토론토·모스크바 지사장, 철강본부장 등을 거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2015년 7월 포스코대우 전신인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에 선임됐다.

김 사장은 취임 이후 포스코대우를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도약시키는데 주력해왔다. 이를 위해 전략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고수익 신사업 진출, 전략국가 집중 공략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2코어+3익스팬션' 전략을 통해 철강 산업과 자원개발 등 2개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식량 사업과 미래차 사업, 민자 발전 등 3개 신성장동력을 육성하는데 노력했다.

이에 힘입어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매출 22조5717억원, 영업이익 401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6.86%, 26.14% 급증한 수치다.

포스코에너지도 이날 정기이사회를 열고 박기홍 전 포스코 사장을 제6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박 신임 사장은 포스코경영연구소장, 포스코 경영기획실장(상무), 미래성장전략실장(전무), 전략기획총괄 부사장을 거쳐 기획재무부문장으로 포스코 사장을 지냈다.

이날 포스코강판의 신임 사장에 선임된 하대룡 전 포스코 전무는 포스코 냉연 판매그룹 팀리더를 지낸 마케팅 전문가다. 특히 포스코 전기전자마케팅 실장을 역임하며 포스코강판과의 협업 사업에 경험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들 추천된 사장들은 계열사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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