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24년간 독주’ 쇼트트랙 여전사들, 3000m 계주 ‘올림픽 2연패’ 달성

2018-02-2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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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우승한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 이유빈 등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최강의 한국 여자 쇼트트랙팀은 역시 ‘절대 강자’였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여자 3000m 계주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처음 이 종목에 참가한 이후 24년간 수집한 금메달만 6개째다. 

심석희-최민정-김아랑-김예진이 나선 한국은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7초3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여자 3000m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 종목 세계 최강임을 다시 입증했다. 한국은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계주에서 총 6개(1994년·1998년·2002년·2006년·2014년·2018년)의 금메달을 가져오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은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고도 실격을 당했던 2010년 밴쿠버대회를 제외하면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위대한 역사를 썼다. 이 때문에 은메달과 동메달은 없다. 이로써 한국은 24년간 이 종목에서 단 한번도 놓치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독주 체제'를 지켰다.

한편 이번 대회 여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은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들 가운데 처음으로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심석희와 김아랑은 4년 전 소치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계주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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