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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로이터]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9원 오른 1073.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 장 휴장으로 변화가 많지 않은 가운데 유럽 국가의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을 보인 영향으로 전날보다 1.0원 오른 1068.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직전 거래일에 9.6원 하락하면서 1060원대로 내려온 것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상승 분위기가 우위를 보였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환율 관련 발언을 한 후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 중견기업연합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통상압력에 따른 외환시장의 부담이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늘 강조하듯 환율은 시장 흐름에 맡기되 급격한 쏠림이 있다면 단호하게 안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