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김해시에 따르면 낙후된 김해서부지역을 개발해 균형 있는 동서발전을 위해 추진 중에 있는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이 2018년 상반기 중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은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 일원, 면적 367만㎡의 G.B.(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해 주거, 레저, 휴양이 어우러진 명품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그 동안 특수목적법인 설립, 민간주주 간 분쟁 그리고 법적 분쟁 등으로 진통을 겪어 왔다.
지난해 5월 대법원의 판결 이후 김해시와 ㈜록인 및 군인공제회는 수차례 실무회의 끝에 ㈜록인에서는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군인공제회에서는 추가 사업자금 조달, 그리고 김해시에서는 사업시행자 변경 등 인허가절차 준비를 해왔다.
향후 군인공제회에서 약1,350억원의 추가자금조달을 위한 내부절차를 빠른 시일 내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김해시는 3월부터 인허가 등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상반기 중에 착공, 오는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