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김해시에 따르면 낙후된 김해서부지역을 개발해 균형 있는 동서발전을 위해 추진 중에 있는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이 2018년 상반기 중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은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 일원, 면적 367만㎡의 G.B.(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해 주거, 레저, 휴양이 어우러진 명품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그 동안 특수목적법인 설립, 민간주주 간 분쟁 그리고 법적 분쟁 등으로 진통을 겪어 왔다.
지난해 5월 대법원의 판결 이후 김해시와 ㈜록인 및 군인공제회는 수차례 실무회의 끝에 ㈜록인에서는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군인공제회에서는 추가 사업자금 조달, 그리고 김해시에서는 사업시행자 변경 등 인허가절차 준비를 해왔다.
아울러 지난 1월 새롭게 군인공제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도호 이사장이 지난 19일 김해시를 전격 방문해 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군인공제회에서 약1,350억원의 추가자금조달을 위한 내부절차를 빠른 시일 내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김해시는 3월부터 인허가 등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상반기 중에 착공, 오는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