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경현 구리시장.[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부족한 체육시설을 해결하기 위해 관내 군부대 연병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백경현 시장은 지난 19일 육군 제7군단을 찾아 이정기 군단장과 예하 부대 연병장을 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백 시장은 새로 이전하는 7군단 예하 부대 연병장을 축구장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인근 옛 57사단 잔여 부지에 테니스장과 풋살장을 설치, 군과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이 군단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조만간 시를 방문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국군의무사령부와 인접 국군구리병원과의 실내체육관, 축구장, 풋살구장 등 체육시설을 설치·개방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풋살구장은 2020년까지 완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