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조직위원회는 20일 “오는 23일 예정된 알파인 스키 여자 복합 경기가 정선 알파인 경기장 상단부의 강풍으로 인한 기상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선수 안전을 위해 하루 전인 22일 오전 11시30분에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22일)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경기는 여자 복합 경기 일정 변경으로 인한 방송 중계를 위해 오전 10시15분에서 15분 앞당긴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경기일정 변경은 강풍과 폭설 등 기상악화 시, 선수 안전과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해 경기를 주관하는 국제연맹과 OBS, IOC, 조직위원회 간에 협의를 통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