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제주 동부지역(성산) 대기오염측정망 추가 설치에 이어 올해 서부지역(대정)에 1억7250만원(국비 50%, 도비 50%)을 들여 도시대기측정망을 신설, 동서남북의 균형있는 대기오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측정소 건물이 철거 예정이고, 측정장비가 노후돼 지속적인 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서귀포시 동홍동에도 1억7250만원(국비 50%, 도비 50%)을 들여 측정소를 이전하는 한편 장비를 새 것으로 교체해 안정적인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도내 도시대기측정망은 현재 제주시 이도동·연동, 서귀포시 동홍동·성산읍 등 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도시대기측정망은 미세먼지, 오존을 포함한 5개 대기오염물질을 매시간 연속측정하고 있으며 ‘에어코리아’와 ‘제주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