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가 2012~2013년 발주한 3건(34억원)의 보안용울타리 MAS 2단계경쟁 입찰에서 △(주)세원리테크 △주원테크(주) △㈜디자인아치 등 3개 사업자는 사전에 세원리테크를 낙찰 예정자로 정하고 나머지는 들러리를 서기로 합의하고 투찰률을 정해 합의한 대로 실행했다.
합의대로 투찰한 결과, 세원리테크는 3건의 입찰에서 모두 가격점수 만점을 획득했으며 2건의 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공정위 조사결과, (주)세원리테크는 주원테크(주) 대표이사의 자녀가 운영하는 회사이며, 디자인아치(주) 대표이사는 주원테크(주) 대표이사와 지인관계인 것으로 드러났다. ㈜디자인아치는 폐업해 종결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