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로이터]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내린 1068.0원에 출발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9.9원 내린 영향으로 아래로 방향을 잡았다. 역외시장에서는 엔화 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설 연휴인 16일 105.5엔까지 하락했다. 달러당 엔화가 105엔대를 기록한 것은 2016년 11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일방적으로 편향된 움직임"이라며 엔화 강세에 구두 개입하기도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70원선 부근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보호무역주의 우려와 연휴 동안의 미국 증시 상승, 엔화 강세 등으로 글로벌 달러의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저점 인식 결제 수요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