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금융감독원]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가 설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주목받고 있다. 내 계좌 한눈에는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금융권역 통합조회서비스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바로가기)는 접속이 폭주하면서 4000여 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 소비자는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한 번의 로그인으로 본인 명의의 여러 금융기관 계좌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은행 및 신협·농협·수협 등 상호금융 계좌 뿐만 아니라 보험 계약이나 대출정보 등 또한 조회 가능하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휴면예금 잔액은 3051억 원에 달한다. 은행에 1992억 원, 저축은행에 182억 원, 상호금융에 877억 원에 달하는 액수가 방치된 셈이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중 2단계 조회서비스를 구축해 증권이나 저축은행, 우체국 등 모든 금융권역의 통합조회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