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평창올림픽, 17일 오늘 대한민국 경기 일정은?

2018-02-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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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남궁진웅 timeid@]



8일부터 시작된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일정이 오늘로 열흘째를 맞이하며 중반에 접어들고 있다. 16일까지 대한민국의 메달 집계 수는 금메달 2개(쇼트트랙 남자 1,500m 임효준, 남자 스켈레톤 윤성빈), 동메달 1개(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김민석)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예정된 대한민국 선수들의 경기일정은 아래와 같다.

우선 오전 10시에 여자 스키 슬로프스타일 예선 경기가 휘닉스스노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의 이미현 선수가 출전한다. 이미현 선수는 1994년 미국으로 입양되어 3살 때부터 양아버지로부터 스키를 배웠다. 다리 부상으로 경기를 못하게 되었지만, 2015년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고 이번 올림픽에서 모국의 선수로서 경기에 출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10시에 예선 런1, 10시 52분에 예선 런2가 펼쳐진다.

오전 10시에는 어제 쇼트 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로 기대를 모은 피겨 스케이팅 차준환 선수가 남자 싱글 스케이팅 프리 스케이팅에 도전한다.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펼쳐질 프리 스케이팅경기로 메달이 결정된다. 차준환 선수는 어제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83.43점(기술점수 43.79점, 예술점수 39.64점)으로 15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공인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남자김연아’로 불리며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기대주로 꼽히는 차준환은 프리 스케이팅을 통해 10위권 내 진출을 노려본다.

오후 2시 5분에는 남자 컬링 예선전 대한민국 VS 영국의 경기가 강릉 컬링 센터에서 펼쳐진다. 오후 4시 40분에는 대한민국 VS 스위스의 남자 아이스하키 조별예선이 강릉 하키 센터에서 펼쳐진다.

저녁 7시부터 대한민국의 간판 종목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 경기가 펼쳐진다. 심석희, 김아랑, 최민정 선수가 금빛 레이스를 펼친다. 또, 첫 금메달을 안겼던 남자 쇼트트랙 임효준 선수를 비롯한 서이라, 황대헌 선수가 남자 1,000m 준준결승에 출전한다.

저녁 8시 5분 펼쳐지는 여자 컬링 예선 경기는 대한민국 VS 영국 전이다. 현재 두 나라 모두 조 3위(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대한민국 여자 컬링은 최근 세계 1위 캐나다를 상대로 1승, 일본에 아쉬운 1패, 세계 2위 스위스에 1승을 기록하며 깜짝 메달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

저녁 8시 20분에는 정소피아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 스켈레톤 3차 주행이, 9시 30분에 최서우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스키점프 라지힐 개인 1라운드가, 9시 45분에는 여자 스켈레톤 4차 주행이 펼쳐진다. 4차 주행에서 메달이 결정된다. 정소피아 선수는 여자 스켈레톤 1호 선수로 윤성빈 선수의 쾌거에 이어, 여자 스켈레톤에도 대한민국이 진출해 가능성을 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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