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 첫날인 15일 오전부터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이 몰려들며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8시 승용차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기준)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7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설 연휴 첫날인 1월 27일과 비교해 귀성 방향 이동 시간이 평균적으로 40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8시까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차 14만대가 떠났으며 자정까지 30만대가 추가로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시간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4만대로, 자정까지 10만대가 더 진입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11∼12시 절정에 달했다가 저녁 7∼8시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