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차례상도 간편식으로”

2018-02-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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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주부’ 달라진 설 풍속도…외식업계, 트렌드 맞춰 제품 출시

CJ제일제당 비비고 한식반찬 간편식 5종[사진=CJ제일제당 제공]




1~2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 증가로 명절 풍속도가 다양해졌다. 명절 한정 신제품부터 제수음식으로 활용 가능한 간편식 등이다.
CJ제일제당이 최근 30~40대 주부와 직장인 400명을 대상으로 ‘명절 제수음식 간편식 소비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설에 차례상에 간편식을 활용하겠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190명으로 47.5%에 달한다.

실제로 CJ제일제당 ‘비비고’ 한식반찬은 매년 명절 시즌마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비고 남도떡갈비와 언양식바싹불고기·한입떡갈비·도톰 동그랑땡·도톰 해물완자 등 총 5종이다.

이들 제품 매출은 2014년 추석 65억원 수준에서 2015년 설과 추석 70억원대, 90억원대로 크게 늘었다. 2016년 설에는 첫 1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는 약 15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난 11일 기준 135억원 매출을 올려, 명절 매출만 17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본도시락은 일부 매장에서 ‘명절 도시락’을 5000개 한정 판매한다. 이 제품은 흑미밥과 궁중 잡채, 영양 버섯 불고기, 오색 진미전, 미역국 등 명절 요리와 미네랄워터 등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해당 메뉴를 판매하는 매장은 설 연휴 기간 본도시락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사 노동을 덜기 위해 연휴 기간 동안 외식을 즐기는 가족이 늘어 레스토랑 할인행사도 풍성하다.

신세계푸드는 설 연휴인 14일부터 19일까지 올반·보노보노·데블스도어·자니로켓 등 자사 15개 외식 브랜드 매장에서 할인 행사를 한다. 올반과 보노보노에서는 2인 이상 식사 시 5000원, 3인 이상은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구글 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신세계 푸딩플러스’ 앱을 다운받은 후 신세계푸드 외식 매장에서 사용하면 자동으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도미노피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이달 25일까지 각 1만개 한정으로 ‘7치즈 앤 그릴드비프 피자’와 ‘와규 앤 비스테카 피자’ 라지 사이즈를 30% 할인가에 제공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명절기간 가족들과 외식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것에 주목해 해당 행사를 기획했다”며 “각종 혜택을 담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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