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상화폐 중 비트코인 거래 가장 높아…한국 꼴찌

2018-02-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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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 중 비트코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 가장 낮은 나라는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임준환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국내 가상화폐 거래의 특징과 시사점'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에서 비트코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63.4%이지만, 한국의 가상화폐 거래금액 중 비트코인의 비중은 32.7%로 세계에서 가장 낮았다.

일본은 96.9%로 비트코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영국(87.1%)이나 브라질(84.0%), 러시아(83.7%) 순이다. 

한국의 가상화폐 거래금액은 36억1000만 달러(3조9385억원)로,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금액의 29.8%를 차지한다. 비트코인만 놓고 봤을 때 국내 거래규모의 비중은 15.3%에 그치지만,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 거래에서는 우리나라 거래규모는 54.7%에 달한다. 

원화로 거래되는 가상화폐 거래금액은 지난해 12월 17일 기준으로 36억달러(약 3조9000억원)로, 비트코인(67억달러), 미 달러화(59억달러) 다음으로 많았다.

보고서는 "가상화폐 투자에서 나타난 과열과 패닉 현상은 금, 주식, 상품거래 시장의 초기 단계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향후 가상화폐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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