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도 모자라 눈까지…강추위 속 전국 곳곳서 눈

2018-02-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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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광효 기자]

11일은 충청과 전라, 제주도에 다소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으로 전북 전주 1.9㎝, 광주 1.2㎝, 홍성 0.2㎝ 등의 눈이 내렸고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등 일부 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됐다.

오는 12일 밤까지 제주 산지에는 5∼20㎝, 충남·전라에는 3∼8㎝의 눈이 각각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7.8도, 인천 -7.1도, 수원 -7.2도, 춘천 -7.5도, 강릉 -6.1도, 청주 -6.9도, 대전 -6.9도, 전주 -5.1도, 광주 -3.4도, 제주 1.8도, 대구 -5.2도, 부산 -3.9도, 울산 -4.2도, 창원 -4.3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영하 3도∼영상 4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 오전까지 추위가 이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가축 동사,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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