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고양이 '퍼즈'

2018-02-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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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뉴스 구조 영상 캡처 화면]

[노트펫] 미국 미네소타 주(州)에 사는 고양이 '퍼즈'가 발가락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다지증 고양이 '퍼즈'를 소개했다.

3살 고양이 퍼즈는 다지증이라는 질환을 앓고 있다.

일반 고양이는 앞발에 각 5개, 뒷발에 각 4개씩 총 18개의 발가락이 있다. 다지증은 이보다 발가락 숫자가 많은 경우를 말한다.

기네스북에 오른 퍼즈는 발가락이 무려 28개. 앞발에 16개, 뒷발에 12개로, 일반 고양이보다 10개가 많다.

 

다지증 고양이는 미국 보스턴의 항구 지역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가락이 평범한 고양이보다 많다고 해서 특별한 질환이 있거나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선원들 사이에서는 다지증 고양이가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특히 여섯 개 이상의 발가락으로 흔들리는 배 위에서도 균형을 잘 잡고 특히 쥐를 잘 잡았다.



퍼즈의 주인 잔 마틴은 퍼즈가 다른 고양이들과 다른 데에 전혀 불편함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유용하기까지 하다고 했다.

그녀는 "퍼즈의 발은 마치 포수의 글러브 같다"며 ""여분의 발가락들이 퍼즈가 좁은 표면을 잡을 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발톱을 다듬기 위해 퍼즈를 수의사에게 데려갈 때마다 항상 28개가 맞는지 확인까지 받는다"며 "물론 발톱이 많다고 추가 비용을 받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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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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