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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뉴스 구조 영상 캡처 화면] |
[노트펫] 미국 미네소타 주(州)에 사는 고양이 '퍼즈'가 발가락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다지증 고양이 '퍼즈'를 소개했다.
3살 고양이 퍼즈는 다지증이라는 질환을 앓고 있다.
일반 고양이는 앞발에 각 5개, 뒷발에 각 4개씩 총 18개의 발가락이 있다. 다지증은 이보다 발가락 숫자가 많은 경우를 말한다.
기네스북에 오른 퍼즈는 발가락이 무려 28개. 앞발에 16개, 뒷발에 12개로, 일반 고양이보다 10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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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지증 고양이는 미국 보스턴의 항구 지역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가락이 평범한 고양이보다 많다고 해서 특별한 질환이 있거나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선원들 사이에서는 다지증 고양이가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특히 여섯 개 이상의 발가락으로 흔들리는 배 위에서도 균형을 잘 잡고 특히 쥐를 잘 잡았다.
퍼즈의 주인 잔 마틴은 퍼즈가 다른 고양이들과 다른 데에 전혀 불편함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유용하기까지 하다고 했다.
그녀는 "퍼즈의 발은 마치 포수의 글러브 같다"며 ""여분의 발가락들이 퍼즈가 좁은 표면을 잡을 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발톱을 다듬기 위해 퍼즈를 수의사에게 데려갈 때마다 항상 28개가 맞는지 확인까지 받는다"며 "물론 발톱이 많다고 추가 비용을 받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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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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