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5차 예선 대한민국과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와의 경기에서 한국의 이기정이 스위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팀이 10일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에 연장 접전 끝에 석패했다.
장혜지-이기정조는 이날 오전 강릉컬링센터에서 진행된 평창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5차전에서 OAR의 브리즈갈로바-크루셀닉키에 5대6으로 패했다.
장혜지-이기정조는 지난 8일 핀란드를 상대로 9대4로 승리했지만, 같은 날 중국에 7대8로 간발의 차로 졌다. 9일에는 노르웨이와 맞붙어 3대8로 패했지만, 미국을 9대1로 크게 이기며 4강 플레이오프 불씨를 살렸다.
한국은 이날(10일) 오후 8시 스위스와 6차전을, 11일 오전 9시 캐나다와 마지막 7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