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 미국 의회가 8일 자정(현지시간)까지 새로운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미국 정부 기관이 몇주 만에 또 다시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빠졌다. CNN과 NBC 등 현지 주요 매체에 따르면 상원은 8일 2년 동안 국방과 국내 지출을 3천억 달러 가량 늘리는 내용으로 장기 예산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으나 재정 매파인 공화당의 랜드 폴 상원의원의 반대로 무산됐다. 지난달 20일에 이어 두 번째 셧다운이다. 다만 현지 매체들은 9일 새벽에 상하 양원에서 법안 통과를 목표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셧다운 사태는 조속히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상원은 9일 새벽 1시께 다시 예산안을 표결에 부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美 상원 셧다운 사흘만에 종료 합의…급한불 껐지만 향후 예산안 통과 난항 예상 셧다운 사태에 美 증시 선물 하락…정치적 혼란에 시장 불안 가중 #셧다운 #재정적자 #트럼프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