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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파인 여자 대표팀 레지 스티글러 [사진=하이원리조트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2/09/20180209133645276443.jpg)
미국 알파인 여자 대표팀 레지 스티글러 [사진=하이원리조트 제공]
미국 알파인 국가대표팀 선수 및 스태프 40여명은 지난 3일부터 강원랜드컨벤션호텔에서 묵으며 훈련하고 있다. 이들은 15일까지 하이원스키장 빅토리아Ⅲ 슬로프를 대여해 전용 훈련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하이원 측은 미국 대표팀의 슬로프 사용 및 관리비, 객실 사용료 등으로 약 1억2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조트 관계자는 "미국 알파인 대표팀의 원활한 훈련을 위해 워터링(눈 표면에 물을 뿌려 단단하게 만드는 작업) 작업을 통해 빅토리아Ⅲ 슬로프를 알파인 스키장과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하는 한편 밸리스키하우스에 스키 관리 및 보수 작업과 장비 보관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미국 대표팀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알파인 스키 대표팀 스태프 매니저 매그너스 앤더슨(Magnus Anderson)씨는 “하이원리조트는 알파인 스키 종목이 개최되는 정선 중봉 스키장과 거리가 가깝고, 슬로프 각도와 설질이 대회 현장과 유사해 훈련장으로 선택하게 됐다” 며 “하이원에서 직접 훈련해보니,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더 뛰어난 세계적 수준이어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23일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리조트’부문 공식후원사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