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시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창동 대창농축(대표 오병열)은 지난 7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소고기 204근과 떡국떡 102봉지를 시를 전달했다.
수택3동 5개 기간단체도 이날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준비한 후원물품 80세트를 시에 전달했고, ㈜청수엔지니어링도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 노인들에게 떡국을 대접했다.
이에 앞선 6일에는 인창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진호)는 독거노인을 위한 생필품 선물세트 15상자를 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전달된 선물은 위원들이 성금을 모아 직접 마련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설을 맞아 나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후원에 참여해 준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시 차원에서도 설 명절에 소외된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