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신세경 주연의 드라마 '흑기사'가 종영했지만, 황당한 엔딩에 시청자들이 작가를 향한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내가 본 최악에 새드엔딩 흑기사... 작가님은 김래원에 안티임(ja***)" "도깨비가 다른 작가들 버려놨네(ex***)" "좋은 배우 데려다가 작가가 제대로 물 먹인 드라마(ma***)" "구천을 떠도는 작가ㅋㅋ(st***)" "하. 배우들 때문에 마지막 회까지 봤다. 그나마 영상미는 조금 있었다 이제 이 작가 드라마는 안 봐(지***)" "신세경도 못 견디다 떠나려고 했을 때 그냥 보내줬어야지 작가야 그리고 늙어서 재회하고 엔딩하면 얼마나 멋지냐 답답하네(ls***)" "왜 갑자기 늙어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너무 황당하지 않나요? 흑기사 대본 쓰신 작가님 무슨 생각으로 이런 황당한 드라마 내용을 쓰셨는지 궁금하군요(gl***)" 등 댓글로 작가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샤론은 문수호가 잡는 순간 노화 현상이 나타나자 도망가고, 젊음을 잃은 샤론은 속죄하는 마음으로 정해라에게 코트를 선물한다. 하지만 문수호와 정해라는 코트를 불태우고, 그 순간 불길로 사라지던 샤론은 "너와 인연이 끊어져야 문수호가 산다"며 저주를 남긴다.
정해라는 문수호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지만, 불로불사된 문수호 때문에 홀로 쓸쓸히 늙어간다. 변해가는 모습에 정해라는 문수호의 아내였다가 점차 누나, 이모, 엄마로 비치며 나이 들어간다. 결국 죽음을 앞둔 정해라는 문수호와 유럽으로 떠나고, 홀로 남게 된 문수호는 "널 끝까지 지켜주고 싶었던 흑기사가 있었다고 잊지 말아줬으면. 해라야, 사랑해"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무리수에 가까운 엔딩에 드라마를 정주행하던 시청자들은 혹평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