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노로바이러스 확진 128명…선수 감염 사례는 없어

2018-02-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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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42명 새로 확진 판정 받아…질병관리본부 "질병 예방에 최선"

지난 5일 군 인력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MPC) 보안검색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평창, 강릉 등지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총 128명이라고 8일 밝혔다. 이날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2명이다.

평창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관 등에 격리된 보안업체 직원들을 검사한 결과 34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강릉·평창에서 신고된 유증상자 8명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이들은 지난 5일부터 격리된 상태에서 관리되고 있어 추가적인 전파위험은 없는 상태"라며 "이들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 판정받은 보안요원들은 업무에 복귀했다.

현재까지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 중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강원도청, 보건소, 강원보건환경연구원 등은 노로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숙박시설, 음식점, 식수·지하수, 정수장에 대한 전수 위생점검을 시작했으며, 설사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주요시설에서 감염예방 수칙 홍보 등을 강화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림픽을 위해 오랜 기간 열심히 준비해 온 선수들이 제대로 경기할 수 있도록 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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