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태수 입주자 대표를 비롯한 포항 지진피해 대성아파트 이재민들이 8일 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유태수 입주자 대표를 비롯한 포항 지진피해 대성아파트 이재민들이 8일 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신속한 대책으로 대성아파트 이재민의 이주가 마무리돼 가는 것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현재 대성아파트의 이주율은 96%. 이주대상 190가구 중 183가구 458명이 이주를 마친 상황이며, 나머지 7가구도 설 연휴 전에 5가구가 이사할 계획이다. 남은 2가구도 2월말까지 새 보금자리를 찾으면 이주가 마무리된다.
입주자 대표들은 지진 발생 즉시 대피소를 마련해 주고 LH국민임대아파트, 전세임대 등 다양한 대책으로 신속한 이주에 도움을 준 것에 감사를 전했다.
특히 대성아파트 A동 점검 당시, 이강덕 시장이 직접 안전진단 전문 업체와 함께 지하 설비 공간(피트층)을 확인하고 A동 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즉시 이주를 도와준 것에 거듭 고마움을 표했으며, 향후 재개발·재건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흥해 지역은 붕괴 위험에 처한 건축물이 많아 도심 공동화 현상이 우려되는 실정”이라며, “국토교통부, LH와의 협조로 흥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주거지와 일터를 재건하고 지역 일자리창출 등으로 지역 공동체를 재생하는 것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흥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13일에 문을 연다”며, “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된 재개발·재건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센터를 통해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