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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구본준 LG 부회장(왼쪽 첫째)이 석박사 인재들과 악수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4차 산업혁명과 기술 융·복합의 빠른 진화는 앞으로 R&D(연구·개발) 분야의 인재들이 꿈을 펼치는 데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구본준 LG 부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 인재 37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훌륭한 분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 CNS 등 LG그룹 7개사 CEO(최고경영진)와 CTO(최고기술책임자) 등 80여명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미래 4차 산업을 이끌 R&D 두뇌들을 찾아 LG그룹 경영진이 총출동해 LG의 기술 혁신 현황과 R&D 인재 육성 계획을 직접 설명하며 인재유치에 앞장 선 것이다.
특히 이자리에서 구 부회장은 R&D 인재들에게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세계 수준의 융복합 R&D 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는 최고의 인재들이 마음껏 연구하며 창의를 발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LG와 함께 고객의 삶을 바꾸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주인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융‧복합 연구와 핵심‧원천기술 개발 등 LG의 미래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자리잡은 LG사이언스 파크는 약 17만㎡ 대지 위에 연면적 111만㎡ 규모로 연구시설 16개동이 들어섰다. 4조원이 투입된 LG사이언스파크는 지난해 10월 1차 준공을 완료했으며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LG전자를 비롯해 총 8개사 R&D 연구인력이 총결집해 계열사 간 융복합 연구뿐만 아니라 외부와의 연구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 부회장은 평소에도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 근간인 제조와 R&D의 혁신과 인재 양성을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지난 24~25일 이틀 동안 LG 인화원에서 열린 ‘LG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도 20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통해 그룹의 미래는 R&D에 있고, R&D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울 때일수록 단기성과에 연연해 R&D 투자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면서 “우수 R&D 인재는 최고경영진 및 조직책임자가 관심을 갖고 직접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지난 24~25일 이틀 동안 LG 인화원에서 열린 ‘LG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도 20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통해 그룹의 미래는 R&D에 있고, R&D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울 때일수록 단기성과에 연연해 R&D 투자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면서 “우수 R&D 인재는 최고경영진 및 조직책임자가 관심을 갖고 직접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