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베트남 해외봉사 활동은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지향하는 인천대가 대학 구성원들의 글로벌 봉사정신을 고취하고 국제 사회 헌신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한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인천대의 봉사활동 주 무대인 베트남 껀터(Can Tho) 지역은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대다수 베트남 이주여성의 고향으로서 한국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인천대는 껀터 지역에서의 내실있는 봉사를 위해 2015년 MOU를 맺은 베트남 명문 껀터대학교와 구체적인 추진사업을 협의하였고, 봉사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한 달 여간 방문 프로그램 준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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껀터시 고아원 봉사후 인천대학생, 컨터대학생들이 고아원생들과 단체 사진을 찍었다.[사진=인천대]
한편, 인천대-껀터대 학생들은 27일 열린 U-23 베트남 축구 결승전을 함께 응원하며 한-베 대학생간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고,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에서 후원한 아동용 축구 유니폼 60벌 및 축구공 등을 껀터지역 고아원 원우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베트남 해외봉사 활동을 통해 인류와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국립대학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이를 통해 양국간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킴은 물론, 향후 우수 유학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