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의 정체성 및 역사과 교육과정 등을 분석하는 공청회가 열린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제주교육박물관 뮤지엄 극장(본관 지하 1층)에서 ‘제주정체성의 정립 및 교육영역 개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용역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다. 연구책임자인 강봉수 제주대 윤리교육과 교수를 비롯해 김태호 사회교육과 교수, 김대영 교육학과 교수, 강정식 국어교육과 강사(제주학연구소장), 하명실 전 중등교사가 참여한다.
공청회는 △정체성 이론과 정체성 교육 △국내외 정체성 교육 사례 검토 △역사과 교육과정 분석 △제주정체성의 내용 탐구 △제주정체성 교육을 위한 교육영역 및 내용선정 △ 제주정체성 교육방안 및 교수-학습방법 개발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우옥희 대정고 교장과 황경남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박찬식 제주연구원 제주학센터장, 김민호 제주교대 교수의 지정토론과 청중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청회 이후 의견을 수렴한 최종 용역 결과보고서가 도교육청에 제출될 예정”이라며 “보고서는 제주 정체성 교육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