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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7일 자신의 성희롱 의혹을 보도한 종합편성채널 MBN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홍 대표가 기사를 작성한 MBN 기자와 보도국장에 대해 5억 원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MBN의 허위보도는 홍 대표의 명예와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것은 물론 한국당 구성원 모두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가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대선 때 편파·허위 방송을 제소한 건이 수천 건이었으나 내가 후보가 되고 난 뒤 모두 취하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대선 때뿐만 아니라 대선이 끝나고 난 뒤에도 언론의 사명을 망각하고 계속 편파·허위방송을 계속하기에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MBN에 대해선 실효성이 없는 제소보다 민사소송으로 대응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