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올해 20개 지역서 '자동차 없는 날' 행사

2018-02-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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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동 주민센터, 13~23일 행사 추진할 주민 단체·협의체 접수

올해 수원시 관내 20개 지역에서 ‘자동차 없는 날’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운영된 ‘자동차 없는 날’ 행사장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3~11월 20개 지역에서 생태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자동차 없는 날’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고, 지역 별로 행사를 추진할 주민 단체·협의체를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13일부터 23일까지다.

‘자동차 없는 날’는 5년 전 수원시 행궁동 일원에서 세계 최초로 자동차 없는 마을을 구현했던 ‘생태교통 수원 2013’ 이후 시작된 주민주도형 생태교통문화 사업이다.

개초지역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지역 주민들이 3월부터 11월까지 한 달에 한 번 자발적으로 자동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생태교통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거리문화 행사, 알뜰장터 등을 진행한다.

시는 행사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고, 이듬해 초 운영결과를 평가해 우수 단체와 유공 시민을 표창한다.

올해 ‘자동차 없는 날’ 행사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15인 이상 주민 단체·협의체가 신청할 수 있다. 공모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추진주체소개서 등 서식을 작성해 13일부터 23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든 서식은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수원시의 ‘자동차 없는 날’ 행사는 첫 해인 2014년 4개 지역에서 치러진 데 이어 2015년 8개 지역, 2016년 10개 지역, 2017년 11개 지역에서 열렸다.

‘지속가능 도시발전을 위한 생태교통문화 확산’이라는 사업 취지에 시민들이 호응하면서 개최 지역이 해마다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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