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 19명 배우들의 춤과 노래로 재탄생

2018-02-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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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동극장 제공]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이 2018년 첫 무대로 '적벽'을 선보인다.

'적벽'은 삼국지의 세 영웅 유비, 관우, 장비와 조조의 전쟁 적벽대전을 담은 판소리 작품 '적벽가'를 감각적인 판소리 합창과 역동적인 군무로 풀어낸 새로운 창작 판소리극이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서사를 현대적으로 풀어냄에 탁월한 정호붕 연출과 현대적이면서도 섬세한 움직임과 세밀한 구성으로 주목받는 김봉순 안무가, 다수의 국악관현악곡을 작곡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경섭 음악감독이 함께했다. 

정호붕 연출은 “작품의 근간은 중국 이야기이나 한국적 해석을 가미해 영웅들의 인간적 면모를 부각했다. 역사적으로 혼란한 시대를 엮은 인물들의 결의를 통해 과연 정의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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