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원도심 잇는 '부산대교' 다양한 빛과 음악으로 재탄생

2018-02-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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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경관조명 설치하고 음악연동 조명제어기 설치

부산대교가 다양한 빛과 음악으로 재탄생됐다.[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중구와 영도구를 잇는 부산 원도심 현대화의 상징 교량인 부산대교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대교의 경관조명은 2000년부터 설치·운영돼 왔으나, 메탈과 나트륨 투광조명으로 연출이 불가능하고, 시설 노후화로 고장이 잦아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부산시는 이번 새로운 경관조명 운영을 위해 2017년 1월 설계용역, 주민설명회 개최(2회), 경관자문과 시 경관위원회 심의, 2017년 8월 착공, 2018년 1월 준공하여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부산대교는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이 연출이 가능한 친환경 LED 경관조명을 아치에 554개와 아치바와 내부, 트러스하부 등에 총 774개를 설치했다. 또한, 조명연출과 음악 연동이 가능한 조명제어기를 설치해 시간대별, 계절별, 주말·공휴일 등 각종 행사 개최 시 각기 다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대교의 주요 조망점인 영도구 웰컴센터와 중구 롯데백화점 주변 수변 산책로에는 스피커를 설치하여 매시간별 음악과 연동되는 경관조명 연출로 생동감 있는 경관조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 원도심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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