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5원 내린 1082.0원에 개장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지난밤 조정 국면이 일단락됐다.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 각각 상승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하락 출발해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역시 10원 넘게 하락하며 안정을 찾았다. 장 마감 후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매도)을 소화하며 1080원 후반에 대기했지만 뉴욕증시가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급락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증권시장이 안정을 찾은 만큼 장 중 추가적으로 하락 압력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역외 동향에 비춰봤을 때 달러가 주요 통화대비 상승했으나 아시아 시장도 뉴욕을 쫓아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회복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