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수위 1m 상승 방안 확정

2018-02-0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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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수문조절 방식으로 수위 상승 완료키로

 

지난해 9월 열린 주민협의체 모습[사진=경기도 제공]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수위를 1m 높이는 방안이 확정돼 이르면 3월내 공사가 완료된다.

경기도는 지난달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수위 상승 방안을 담아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사전재해영향성검토 변경이행검토서에 대해 최근 이견이 없다는 뜻을 전해와 수위 1m 상승안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호수공원 수위상승은 저류지 방류구를 기존 보 형태의 물넘이 방식에서 수문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진행된다. 도는 호수공원 저류지에 수문을 설치할 경우 수위상승 효과는 물론, 집중 호우나 갈수기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조성공사는 경기도시공사에서 맡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 88%로, 오는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호수공원은 당초 동탄2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주목을 받았지만 홍보동영상과 비교, 호수면적이 낮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집단민원 대상이 됐었다. 이에 남경필 도지사가 지난해 8월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하면서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후 경기도의회 도의원, 주민대표 6명, 경기도 1명, 화성시 1명, 경기도시공사 1명, 전문가 3명(토목,조경,수자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해결방안을 논의, 같은해 9월 호수공원 수위 1m 상승에 합의한 바 있다. 호수공원 수위가 1m 높아지면서 최고 수심은 당초 4.5m에서 5.5m로 수면적도 15만9302㎡에서 17만4359㎡로 늘어나게 된다.

이재영 도 공공택지과장은 “호수수위 상승 외에도 협의체가 결정한 인공섬 제거, 나무다리 추가, 호수공원 상류에 가로수 조성 등 17개 사업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며 “주요 현안 발생시 협의체를 열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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