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앙카라시를 방문 중인 이춘희 세종시장은 앙카라시청에서 열린 우호협력 체결식에서 무스타파 투나(Mustafa Tuna) 앙카라 시장과 양국의 양 도시간 상생발전에 대해 합의하고, 우호협력 관계를 수립했다.
무스타파 투나 앙카라 시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인 세종시와 우호도시가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하고, 양 도시가 활발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가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시와 우호협력을 체결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양 도시는 계획도시이자 행정도시라는 유사성이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의 폭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행정도시연합 창립총회는 오는 9월에 터키 앙카라시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세종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국 샨시성과 구이저우성에 이어 유럽 지역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