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농업기반정비사업에 203억원 지원

2018-02-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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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조제 개보수사업 등 7개 사업

인천광역시가 올해 농업생산기반 확충사업으로 203억원을 지원해 국가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사업, 농촌용수 수질관리, 다목적 용수개발, 배수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방조제 개보수사업으로는 지석지구와 미법지구, 서한지구, 대빈창지구 사업이 2016년부터 진행 중이다.

미법지구에서는 2017년 사업이 완료됐으며 서한과 대빈창지구에서는 2018년까지, 지석지구에서는 2020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3개 지구에 국비와 지방비 1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농업용 수질개선과 수리시설개보수 및 대구획경지정리사업에 34억원을 배정했다.

강화군은 지역의 특성상 농업용 수자원 확보가 어렵고 최근에는 강수량까지 부족해 가뭄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한강수계 물 공급으로 안정적인 수자원을 확보하고자 2017년부터 다목적 농촌용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전액 국비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전체 446억원 중 올해 130억원을 지원받아 강화군 강화읍, 송해면, 하전면, 양사면 일원에 안정적인 수자원을 공급함으로써 강화군 북쪽 지역 생활용수 해결은 물론 가뭄피해 예방과 농업용수 수질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화지구와 길정지구는 해빙기가 끝나는 금년 2월부터 배수개선 사업을 시작한다. 강화지구는 올해 안에, 길정지구는 2020년까지 배수로 정비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배수개선사업은 배수갑문 2개소와 배수로 4.5㎞를 정비함으로써 강화군 내가면 황청리, 구하리 일대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수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비는 27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업생산기반 확충사업은 수자원의 안정적 공급으로 홍수 발생시 침수피해 예방은 물론 가뭄극복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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