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려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향후 컴투스의 성장을 이끌 신작 '스카이랜더스'와 '서머너즈워 MMORPG'가 올 3, 4분기에 각각 출시될 예정"이라며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86억원과 매출 13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4.6%, 2.3% 늘었다. 장원열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통한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컴투스의 마케팅 효율화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도 서머너즈워의 실적 기여가 이어질 전망이다. 컴투스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서머너즈워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하반기 신작 출시에 따른 서머너즈워 매출 잠식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장르의 차별화와 서구권 이용자들의 결제 성향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이투자증권도 컴투스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신작 출시로 게임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고 있고 IP 다각화에 따른 신규 수익원 창출능력이 커졌으며, 풍부한 현금 보유액을 바탕으로 사업 확대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