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家 4세' 구광모 LG전자 상무 'ISE 2018' 참석

[사진=LG그룹 제공]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 구광모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상무)이 글로벌 무대에 등판한다.

LG전자는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국제 전시회 'ISE 2018'에 구 상무가 ID 사업부를 이끌고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스플레이를 통해 관련 정보를 보면서 디스플레이 뒤편의 상품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55인치 투명 올레드(OLED) 사이니지와  오목하고 볼록한 디자인으로 조형미를 살린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를 전면에 배치할 계획이다. 

 
투명 강화유리에 앞뒤로 두 장의 올레드를 붙인 '인글라스 올레드 사이니지'와 4㎜ 이하의 얇은 두께로 벽과의 일체감이 탁월한 '올레드 월페이퍼', 베젤(테두리)이 3.5㎜까지 얇아진 '올레드 비디오월' 등도 함께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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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SE 2018은 구 상무에게는 ID 사업부장을 맡은 뒤 갖는 첫 해외 출장이다. 현장에서의 순발력뿐 아니라 마케팅 역량 등을 검증받을 무대가 될 예정이다.

구 상무는 지난 2006년 LG전자 재경 부문으로 입사한 후 미국 뉴저지법인,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창원사업장 등을 거쳐 ㈜LG 상무로 승진했다. 지난해 말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그룹 신성장사업 중 하나인 정보디스플레이 부문을 총괄하는 직책을 맡았다. 구 상무가 본격적인 경영 승계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