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는 3월말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사진은 수원시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안전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국민 모두가 참여해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활동이다.
시는 이 기간 동안 관내 주요 건축물·시설물·위험물을 시설 노후도, 사고발생 현황 등 기준에 따라 분류하고,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안전 취약요소를 점검해 개선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건축시설, 생활여가시설, 환경·에너지 시설, 교통 관련 시설, 공사장, 보건복지시설 등 7개 분야, 48개 유형, 4191개 시설물이다. 전통시장, 병원, 숙박시설, 공연장·영화관, 고층 복합건축물, 도로·교량 등 사고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안전점검 중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추가 작업이 필요한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보수·보강·사용제한 등 행정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또 국가안전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점검결과, 보수·보강 이력관리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이병규 수원시 시민안전과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은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안전신문고 등을 활용해 생활 속 위험요소를 수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