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청사 전경.[사진=아주경제DB]
경기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최근 성과포상금 심사를 통해 작년 한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사업을 선정하고, 기여자에게 성과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혁신적 아이디어로 시정 발전에 기여한 사업,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를 확보한 사업 등 성과포상금을 신청한 52개 사업에 대해 1차 실무위원회 심사를 거쳐 상위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또 2차 성과포상금 심사 결과 ‘안양천 도시하천 정비사업’이 2017년 최우수 성과 사업으로 선정됐다.
발표자로 나선 안전총괄과 김용태 주무관은 그동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시민 인터뷰, 전문가 자문, 심사자료 준비 등 자발적으로 추진한 험난했던 과정을 하나씩 이야기하며 심사위원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안양천 드론촬영 중 나무에 걸려 고장 난 드론을 사비로 수리한 일화를 전하는 등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토로하기도 했다.
2·3위에 오른‘포일로사거리 일대 교통개선공사’와 ‘모락로 저소음 포장공사’사업은 담당자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고질적인 민원을 해소하고, 예산을 크게 절감한 사업으로 평가받으며 심사위원의 찬사를 받았다.
이외에도‘왕송호수공원 음악분수설치’,‘월암지구 지적재조사사업’,‘유니버셜 디자인 도시 도약’등이 우수사업으로 꼽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계동 부시장은“시정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성과를 낸 직원에게는 그에 걸맞은 대우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며,“앞으로 성과포상제도를 확대 운영해 전 직원이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업무추진의 동기를 부여받음으로써‘일 잘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