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동부 인근 해상서 연쇄 지진…대처 방법은?

2018-02-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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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새 연이어 일어나"

[사진=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밤 대만 동부 화롄 인근 해상에서 한 시간 사이에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5차례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재산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대만을 방문 중이거나 방문 예정인 여행객들은 불안감을 호소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무서워서 어디 가겠냐" "이번 주에 대만 가는데 지진났네" "자려고 누웠는데 침대가 흔들거렸어요" "공포에 떨었다. 집에 가고싶다" "5초 이상 흔들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해외 여행 시 위기 상황별 대처 매뉴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해외여행 중 지진이 일어났을 경우 크게 진동이 오는 시간은 보통 1~2분 정도 이기 때문에 성급하게 외부로 빠져나가면 유리창이나 간판·담벼락 등이 무너져 외상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지진 발생 당시 비교적 안전한 위치에서 자세를 낮추고 머리 등 신체 주요부위를 보호해야 한다.

지진 중에는 엘리베이터의 작동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계단을 이용하고, 엘리베이터 이용 중에 지진이 일어날 경우 가까운 층을 눌러 대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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