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실시와 더불어 청소년들의 진로체험이 중요해짐에 따라 진로체험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제고와 진로체험 기회 제공의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는 인천시 소재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실태를 조사하여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공공기관 472개소의 설문응답 내용을 분석한 결과, 2016년 기준 36.4%의 기관들이 303개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과반이 잘 모르고 있었고,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해서는 예산, 인력, 프로그램 개발, 운영자에 대한 인센티브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 보고서는 공공기관들이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관련 정책에 대한 홍보 강화, 법과 제도적 지원, 프로그램 운영지원과 질 관리 등의 방안이 필요함을 제안하고 있다.
인천발전연구원 배은주 연구위원은 “인천시는 그간 주도적으로 진로체험처 발굴과 프로그램 홍보, 운영 실적 관리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더욱 다양한 체험처 발굴을 위해서는 정책 홍보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진로체험 지원체계의 정비와 역할 재정립이 시급한데 이를 위해서는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의 진로체험 활성화 방안